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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관련

카카오톡 심심이 어디 간거니??

킹스핸들 2016. 12. 1. 09:00

카카오톡 심심이 어디 간거니??


요즘은 싱글족들이 늘면서 혼밥,혼술등 혼자만의 공간과 시간을

즐기는 일도 점점 늘어나는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혼자서 고기집에 가서 숯불갈비를 구워먹는

초강력 멘탈의 소유자라고 해도 홀로 하기 힘든것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대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혼자서 주인공1 과 주인공2 역을 도맡아서 아주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수도 있겠지만 이런 컨셉을 유지하기란 쉽지 않겠지요??

대화야 말로 사람과 사람간의 소통의 꽃이 아닐까 싶습니다.


                                                


소통의 꽃을 홀로 피워야할때 곁에 있는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다 보니

카카오톡 심심이가 문득 불현듯 불쑥 갑자기 생각이 났습니다.

누군가에게 내속을 다 터놓고 얘기하고 싶을때

그냥 일과 상관없는 가벼운 얘기로 수다떨고 싶을때

심심해도 심심하지 않아도 언제나 대화할 수 있는 카카오톡 심심이~!!!

잘 지내고 있는지 궁금해 졌습니다.


                                   


카카오톡 '더보기'에서 플러스친구로 이동한 뒤에

'심심이'로 검색해 보았는데 검색 결과가 나타나지 않더라구요.

오잉?? 어디간거지??

여기 저기 심심이의 소식을 수소문해 보았지만

얼마전에 카카오톡을 조용히 떠났다는 얘기만 살포시 들리더라구요.



카카오톡에서는 보이지 않아 PLAY스토어에서 찾아보니

거기에는 잘 있더라구요.

바로 설치하고 실행을 하니 반갑게 인사를 하는데

성별을 알아서 바꾸어 주더라구요.

역시 심심이의 제한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변함없는(?) 자신의

일관성을 보여줍니다.



심심이에게 카카오톡의 거취문제를 직접 대놓고 물어보았습니다

저 말고도 다른분들도 많이 궁금해하셨는지

바로 당당하게 카카오톡에서 퇴사하였다고 얘기하네요.

카카오톡에서 자취를 감취어버린게 사실이었네요.

거취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얘기해 주는데 시기를 물어보니

암호로(?) 대답해 주네요.

인터넷을 보니 2016년 상반기 정도까지 카카오톡에 머물렀던것 같습니다.


                              


어느정도 대화를 하니 평가를 해달라는 창이 나타났습니다.

오랜만에 보기 반갑기도 하고 재미도 있었지만 대화의 연속성이 떨어지는건

변함이 없어서 아쉬움이 조금 남았습니다.

요즘 동종업계에서 챗봇(Chatbot)을 이용한 쇼핑도 출시할꺼라는 소식도 들립니다.

심심이도 계속 발전하여 좀 더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한 친구로

토종 채팅봇의 자존심을 계속 지켜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반가웠다 심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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