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낭충 나오게하는법 알아 볼께요

체내에 기생하는 기생충과 달리 피부속에 기생하는 진드기 종류가 바로 모낭충 입니다. 모낭충은 주로 얼굴에 기생하면서 여드름과 비슷한 피부 염증을 일으키는데요. 모낭충 나오게하는법 또는 모낭충 제거법에 대해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낭충(Demodex 또는 Demodicosis)은 모낭염과 이름이 비슷하여 혼동할 수도 있는데요. 모낭염(Foliculitis)은 박테리아나 바이러스, 진균에 의한 감염이나 모공 막힘등으로 인해 모낭에 염증이 발생하는 증상을 말합니다.

모낭충은 우리 피부속에 때로은 티나지 않게 서식하기도 하지만 여드름이나 뾰루지등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피부속 트러블 메이커인 모낭충 제거는 생각보다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모낭충은 특히 눈썹이나 속눈썹, 코, 이마, 뺨의 모공을 좋아합니다. 

얼굴에서 배출되는 유분이나 피지등을 주요한 먹이로 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모낭충은 건강한 성인의 경우 얼굴 피부 1평방 센티미터당 약 1~2마리가 서식중이라고 하는데요. 피부가 약한 사람의 경우에는 평균보다 10배가 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어떤 연구에서는 20세의 25%, 50세의 30%, 90세 이상의 고령자는 100% 모낭충을 발견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흔하기도 하지만 제거도 어려운 모낭충을 어떻게 제거해야 할까요? 아래와 같은 방법이 있습니다.

티트리 오일(Tea Tree Oil)

고농축 티 트리 오일은 모낭충 제거에 효과적 입니다. 문제는 고농도 티트리 오일은 피부 자극이 심하다는 것입니다. 지나친 자극을 피하기 위해  5%~50% 희석된 티트리 오일 용액으로 가볍게 닦는 방법이 있습니다.

한 연구에서는 티 트리 오일 5% 희석 용액으로 매일 피부를 닦아주면 모낭충의 감소와 피부 염증이 상당 부분 줄어드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현재까지 모낭충 제거에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진 방법입니다.

항생제와 스테로이드

스테로이드 항생제 연고는 모낭충의 활동을 제한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심지어 모낭충들을 질식시킬 수도 있습니다. 스테로이드는 티트리 오일이 유발시킬 수 있는 피부 자극을 피하면서 염증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항생제는 박테리아 증식을 억제합니다.

티트리 오일의 가장 큰 문제점인 피부자극이 없다는 점이 장점이지만 반대로 스테로이드 성분은 안구의 녹내장을 불러 일으킬 수 있고 항생제를 자주 사용하면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박테리아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이포아염소산 (Hypochlorous Acid ; HOCI)

하이포아 염소산은 인체에 미생물 침입을 방어하는 수단으로서 백혈구에서 생성되는 자연 발생 물질입니다. 100년 전에 HOCl 를 함유한 용액을 사용하여 1차 세계 대전에서 부상당한 병사의 상처 감염을 막을 때 항균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최근에는 보다 안정적이고 순수한 하이포아염소산을 만들 수 있습니다. HOCl는 효과적인 항균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모낭충 제거에 효과적이며 모낭충과 박테리아가 방출하는 염증과 독소를 중화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티트리 오일과는 달리 완전 무독성이며 무자극성 입니다.

기본적으로 평상시 얼굴 세안(세수)을 저작극성 클렌저를 사용, 꾸준히 피지를 제거하는 것이 모낭충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피부 트러블이 심할 경우에는 가까운 피부과를 방문해 보세요. 지금까지 모낭충 나오게하는법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