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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뷔페니즘 뜻과 의미 알아보기

킹스핸들 2018. 6. 6. 16:47

언제부터인가 우리 사회에서 페미니즘 열풍이 불면서 논란 역시 뜨겁게 달아오르고 페미니즘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갑론을박이 치열할 정도로 벌어지고 있습니다. 뷔페니즘 또는 뷔페미니즘이라는 신조어의 뜻과 의미에 대해 알아 볼께요.



페미니즘(Feminism)은 잘 아시는대로 사생활과 공공 생활 어디에서나 남녀 간의 진정한 평등을 주장하는 운동입니다. 넓은 의미에서는 여성이 겪고 있는 다양한 사회적 불평등에 대해 개선을 요구하고 남성 중심 사회의 구조적 개선까지 요구하는 운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걸그룹 아이돌 연습생 출신 한서희, 크리에이터 강혁민, 배우 유아인등 유명인들까지 SNS를 통해 진정한 페미니즘이 무엇인지에 대한 설전을 벌이면서 사회적 논쟁역시 뜨거워 졌습니다.




페미니즘 논쟁이 거세지면서 한남, 메갈등 지나치게 한쪽으로 너무 기울어진 사람들을 비하하는 표현까지 등장하였습니다. 뷔페니즘(뷔페미니즘)은 음식을 마음대로 골라 먹을 수 있는 뷔페와 페미니즘이 합쳐진 단어인데요.


어떠한 주장이나 권리에는 그것을 누리기 위해 당연히 의무도 동반됩니다. 뷔페니즘은 여성의 불평등 개선과 남녀 평등의 권리를 주장하지만 동시에 수반되는 의무는 외면하는 행위를 풍자한 신조어 입니다.



'페미니즘'이라는 뷔페 레스토랑에서 본인에게 유리하고 좋은 것은 쏙쏙 골라먹지만 정작 그것에 대해 계산서를 청구하면 여자인데, 사회적 약자인데 라면서 비용 부담을 회피한다는 의미 입니다.


뷔페미니즘은 흔히 '체리 피킹(Cherry Picking)'에도 비유되는데요. 체리 피킹은 케이크 위에 올려져 있는 가장 맛있어 보이는 체리만 먹고 사라지는 얌체같은 행위를 말합니다. 



국내 신용 카드 시장의 초창기에 이런 체리 피킹을 남용한 사용자들이 많았는데요. 카드 사용 실적이 없어도 제공하는 할인 및 적립 혜택만 쏙쏙 사용하고 정작 카드는 사용하지 않는 일이 많았습니다. 그러자 카드사들은 전월 이용 실적 이라는 카드를 꺼내들게 되었습니다.


제아무리 좋은 제도나 운동등도 그것을 악용하는 일부 소수의 사람들이 있는데요. 뷔페니즘은 바로 이런 사람을 향해 외치는 일종의 쓴소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꿀빠니즘'이라는 표현이 사용되기도 합니다.




뷔페니즘이나 꿀빠니즘으로 페미니즘을 악용하는 사람들이 있더라도 페미니즘의 진정한 의미를 잊지 않고 훼손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한 것 같습니다. 남녀를 떠나 따뜻한 심장을 갖고 있는 인간이라는 관점은 늘 잃어버려선 안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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