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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브랜드나 이름을 알리고 싶은 회사들이 자사의 제품을 알리기 위해 연예인들에게 협찬(후원)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보통 해당 업체와 유명인 혹은 제작진과의 사전 협의(계약)하에 진행이 되는 경우가 일반적 입니다.



반대로 연예인이 이런 협의없이 그냥 착용(사용)한 것(혹은 코디가 셋팅)이 우연히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렇듯 생각지 못한 우연한 협찬(?)으로 인해 놀란 쇼핑몰 사장의 사연이 SNS(페이스북, 트위터등)과 온라인 커뮤니티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29일 저녁, 온라인 의류및 잡화 쇼핑몰 대표 A씨는 자신의 쇼핑몰에서 특정 맨투맨이 2~3시간 사이에 150장 넘게 팔린 사실을 알게 되었고 SNS(페이스북)에 올리기 시작하였습니다. 광고나 특정 이벤트도 없었던 평일 저녁, 갑작스런 주문 폭주에 쇼핑몰 사장은 기쁨 보다는 의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런 이유없이 평소보다 몇십배 많은 구매 주문이 폭주하였기에 원인을 알기 위해 여기 저기 수소문을 시작하였습니다. 정확한 이유를 알기 전까지 혹시 경쟁 업체나 개인이 악의적인 사재기를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엑소 첸백시의 라인 라이브를 보고싶으시면 위의 이미지를 클릭해 주세요>


주문 폭주의 기쁨과 악의적(?) 의심(두려움)이 공존하는 묘한 기분에 빠졌던 쇼핑몰 사장은 마침내 원인을 알게 되었습니다. 해당일인 29일 18시, 일본에서는 아이돌 그룹 엑소(EXO)의 첸·백현·시우민(첸백시. 9인조 엑소의 첫번째 유닛. EXO-CBX)이 일본어로 라인(LINE) 라이브(LIVE) 방송을 하였는데요. 이날 라인 라이브는 30만명이 넘는 접속자(시청자)가 몰렸습니다.



해당 방송에서 엑소 백현(변백현. 1992년 5월 6일 경기도 부천 출생. )이 바로 쇼핑몰 사장이 판매하는 베이지색(아이보리) 맨투맨을 입었고 이것이 방송을 본 팬들사이에서 화제가 되었던 것입니다. 많은 팬들이 백현의 의상(맨투맨)에 대해 궁금해 하였고 SNS를 통해 해당 맨투맨이 VETEZE(베테제)라는 브랜드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순식간에 구매 주문이 폭주하며 품절이 되어 버린 것이었습니다.



누군가의 악의적(?) 소행을 의심했던 쇼핑몰 사장은 아이돌 엑소(EXO) 백현의 깜짝(?) 홍보 효과를 톡톡히 보게 된 것이란걸 알게 되었고 SNS(페이스북)에 "저는 세상에서 '악의'라는 단어가 제일 좋아졌어요... 그리고 EXO-L(엑소엘. 그룹 엑소의 팬덤.) 당장 가입하려구요." 라는 글과 함께 '악의'라는 두글자에 하트를 남겨 놓았습니다.



또한 "재입고 준비중입니다!! (중략) 자사 홈페이지에 수량 풀어놓고 할인 진행하겠습니다. 관심 가져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라며 추가 물량 준비와 감사 인사를 올렸습니다. 그리고 오늘(30일) 해당 맨투맨의 전컬러(모든 색상) 품절 소식을 전해 왔는데요.




"감사한 작은 마음으로 저도 총알 장전해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음악 앨범 사봤어요. #앨범 품절 되라."  "현재 맨투매은 다행이도 원단업체, 봉제 공장, 자수 공장에서 빨리 만들어준다고 하니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백현님 감사합니다." 라며 무보수(?) 홍보(협찬)을 해 준 엑소(EXO) 백현에게 감사의 인사와 함께 엑소 앨범 구매 소식도 알리며 엑소 앨범 품절도 기원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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