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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마다 열리는 올림픽에서 금메달은 1번도 어렵기에 연속으로 획득한다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두말 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500m 에서 대한민국의 이상화 선수가 1,2번도 아닌 무려 3연속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이상화 선수는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500m 에서 2010 캐나다 벤쿠버와 2014 러시아 소치 동계 올림픽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하며 이미 2연패를 달성했는데요. 3연속 금메달에 도전하는 경기 일정과 경기 장소는 2월 18일 (일) 오후 20시 56분 (저녁 8시 56분)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 입니다.



이상화 선수처럼 역대 동계 올림픽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500m 종목에서 2연패를 달성한 선수는 캐나다의 카트리나 르메이돈(1998, 2002년) 선수가 있으며 3연패라는 위업을 달성한 선수는 미국의 보니 블레어(1988, 1992, 1996년 연속 금메달) 선수가 유일 합니다.



이상화(1989년 2월 25일 서울 출생. 은석 초등학교-휘경 여자 중학교-휘경 여자 고등학교-한국체육 대학교. 신장(키) 165cm, 체중(몸무게) 55kg)는 그녀 나이 만 16세에 2005 세계 선수권 대회 500m 에서 3위에 오르며 세계 무대에 그녀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 하였는데요.



이후 세계 무대를 주름 잡으며 한국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의 간판 선수로 자리 잡았으며 2010년과 2014년 올림픽 무대에서 모두 금메달을 차지하며 자타공인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단거리 부문의 최강자이자 빙속 여제로 거듭났습니다.



운동선수의 순발력과 폭발적인 힘을 얘기할 때 흔히 허벅지 둘레를 많이 얘기합니다. 설날에 스케레톤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 썰매 종목 금메달을 획득한 윤성빈 선수의 허벅지 둘레가 63cm(=24.8 인치)로 알려져 있는데요(윤성빈 선수 본인은 65cm (=25.5인치)라 주장).



이상화 선수의 허벅지 둘레는 약 60cm (=23인치)로 알려져 있습니다. 남성 아이스하키 선수의 평균 허벅지 둘레가 대략 58cm (22.8인치), 축구 선수 손흥민이 약 61cm 인 점을 감안하면 그녀의 허벅지가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알 수 있습니다.




2014년 러시아 소치 동계 올림픽 이후에는 고질적인 종아리, 무릎 부상등으로 인해 많은 부침이 있었지만 치료와 재활을 거치며 부상에서 회복, 평창 동계 올림픽을 앞둔 최근에는 다시 원래의 페이스에 근접하며 상승세에 있는 상황입니다.



평창 올림픽 500m 종목에서 이상화의 최대 경쟁자(라이벌)로 꼽히는 선수가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1986년 5월 26일 출생. 165cm, 61kg) 선수 인데요. 2016-2017 시즌부터 급격한 상승세를 타면서 지난해 12월 미국에서 펼쳐진 4차 월드컵 경기에서는 1000m 세계 신기록(1분 12초 09)을 세우기도 하였습니다.



이상화 선수가 부상으로 고전하는 사이 일본의 고다리아 선수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여자 500m에서 지속적으로 우승을 차지하였는데요. 최근 이상화는 ISU 3차 월드컵에서 36초 86을 기록하며 2년 만에 다시 36초대에 복귀하였습니다.



이상화 선수는 평창 스피드 스케이팅 500m 출전(18일)에 앞서 1000m도 출전(14일)할 계획이었지만 500m에 집중하기 위해 출전을 포기하였습니다. 일본 고다이라 선수는 1000m 에 출전, 최근 세계 기록을 경신하며 금메달을 기대했지만 2위(은메달)를 차지하였습니다.



두 선수는 2월 18일 저녁,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500m 부문에서 세기의 라이벌 대결을 펼칠 예정인데요. 이상화 선수의 금메달 여부는 초반 100m에 달린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초반 100m 에서 시간을 최대한 단축시킨다면 고다이라와의 승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1000m 세계 기록 보유자인 고다이라 선수는 1000m 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는데요. 그만큼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는 기록 못지 않게 경험도 중요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상화 선수는 올림픽 무대에서 이미 2연속 금메달을 획득한 경험이 있고 금번 평창은 대한민국 국민들이 현장에서 열렬한 응원을 펼칠 예정이기에 그 어떤때보다 좋은 분위기속에서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상화 선수는 기록 단축을 위해 스케이트를 신을 땐 항상 맨발로 신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또한 경기중 자신을 가장 아름답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손톱이라서 네일 아트를 화려하게 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상화 선수가 발바닥의 굳은살이 대변하는 세계 최강의 실력으로 2018 평창 올림픽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500m 에서 우승(1위), 3연속 올림픽 금메달 획득에 성공하여 빙속 여황의 화려한 귀환을 알려주길 간절히 바라고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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