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피 지우기

여성들이 한달에 한번 거쳐야 하는 통과의례는 여러모로 번거로운 점이 많은데요. 특히 옷에 생리얼룩이 오래된 핏자국처럼 생겼을 때 바로 지우기를 할 수 없으면 난감하기만 합니다.

옷에 생리로 인한 피가 묻었을 때 바로 세탁할 수 없는 상황일 경우 피 지우는 방법, 생리피 지우기 방법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참고로 우리 혈액은 따뜻한 물보다 차가운 물에서 더 잘 씻겨지는 성질이 있습니다.

1. 면생리대 전용세제

피부가 민감하거나 일회용에 알러지 반응이 있는 경우 면생리대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런 분들을 위해서 생리얼룩지우기를 훨씬 수월하게 도와주는 전용세제가 시중에 많이 나와있습니다. 대부분 무방부제, 무합성계면활성제로 친환경 친인체 성분으로 되어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2. 베이킹소다

전용세제가 없다면 청소, 살균등 다방면에 유용하게 사용되는 베이킹 소다를 사용해 보세요. 혈액의 적색 성분인 헤모글로빈은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베이킹소다는 단백질 제거에 효과적 입니다. 찬물로 반죽하여 사용하지 않는 칫솔에 묻혀서 살살 문질러 주면 됩니다.

3. 소금

소금은 음식을 할 때 빠지지 않는 거의 필수 조미료 인데요. 생리 피 지우는 방법으로도 유용하게 쓸 수 있습니다. 이것 역시 베이킹소다와 마찬가지로 찬물에 소금을 풀어서 칫솔등으로 살살 문질러 주어 핏자국을 제거합니다.

4. 무

배추와 함께 김치의 주된 재료인데요. 무에는 프로테아제라는 성분이 있는데 이것이 단백질 분해에 효과적입니다. 무를 갈아준 뒤 거즈나 헝겁으로 감싸줍니다. 생리 핏자국이 있는 곳에 톡톡 두드려 줍니다.

5. 콜라

콜라는 욕실 청소, 그 중에서 변기 청소를 할 때 유용한 음료수 입니다. 콜라에는 약한 탄산과 인산이 들어 있는데 이것이 세척 작용을 합니다. 피가 묻은 부분을 콜라에 담가두면 효과적 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방법외에도 락스나 과산화수소를 얘기하시는 분들도 있는데요. 이것들은 세척력이 확실한 대신 옷감을 상하게 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사용에 매우 신중하셔야 합니다.

특히 흰색 옷이 아닐 경우에는 색이 바래서 회복이 불가한 경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핏자국이 생기고 최대한 빠른 시간내에 지우기를 하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기에 최대한 옷감이 손상되지 않는 범위에서 위의 방법들을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