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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과 발가락 끝에는 각각 손톱과 발톱이 있는데요. 큰 역할이 없어보이는 손발톱은 손끝·발끝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촉감 구분에도 많은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엄지발톱 가로줄 생기는 이유와 대처법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손발톱은 우리몸의 건강상태와 질병여부를 그대로 알려주는 일종의 거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정 질병에 걸렸을 경우 움푹 패이거나 가로줄 또는 세로줄등으로 우리에게 알람을 줍니다.



엄지발톱을 포함한 손발톱 가로줄 현상은 다음과 같은 원인으로 발생합니다.


- 심한 발열, 스트레스 또는 심근 경색 등의 질환

- 발톱 손상

- 발톱 주위 피부 습진

- 영양 실조

- 항암 화학 요법

- 저혈압 또는 쇼크

- 저 칼슘 혈증 상태

- 무좀




엄지발톱 가로줄은 엄지발톱 횡구증 또는 조갑횡구증 이라고 부르는데요. 1846년 Beau 박사에 의해 본격적으로 알려졌습니다. 조갑횡구증은 엄지발톱뿐 아니라 다른 발톱과 손톱에서도 볼 수 있는 증상입니다.



엄지발톱은 보통 6~10일사이에 대략 1mm 씩 성장하는데요. 엄지발톱의 가로줄 간격이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를 측정하면 질병의 진행 과정을 어느 정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엄지발톱이 가로줄이 생기면 보통 울퉁불퉁 해지면서 갈라짐 현상이 나타나기도 하는데요. 가로줄이 아닌 세로줄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보통 다음과 같은 질병 이력자에게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유행성 이하선염

- 폐 감염

- 관상 동맥 혈전증

- 가와사키 병

- 부갑상선 기능 저하증



엄지발톱 가로줄은 위와 같은 질병을 겪은 경우에 나타나기때문에 확실한 치료법이 많지는 않습니다. 원인이 무좀일 경우에는 무좀 치료를 통해 엄지발톱 가로줄을 없앨 수 있습니다.



평상시 손발톱 관리도 중요한데요. 청결과 보습을 유지하고 지나친 네일아트나 매니큐어 사용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엄지발톱 가로줄이 시간이 흘러도 없어지지 않거나 증상이 더욱 심해진다면 의사와 상담을 해보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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