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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김희철...여혐 논란에 휩싸인 이유

킹스핸들 2017. 12. 8. 22:33

슈퍼쥬니어의 멤버 가수 김희철이 요즘 뜨거운 여혐(페미니즘 or 메갈) 논란에 다시 불을 지피고 있는데요. 한동안 유아인과 한서희로 대변되는 설전이 잠잠해 지는 것 같은 분위기 속에서 나온 것이어서 많은 사람이 다시 주목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김희철은 12월 8일 저녁에 슈퍼주니어의 신동, 은혁, 마마무의 솔라와 함께 '짬(Charm)에서 나오는 바이브' 라는 곡을 발표(발매)하였는데요. 일부 가사가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는 SM 스테이션 시즌2의 36번째 곡으로, 슈퍼주니어 멤버인 희철·은혁·신동이 13년째 아이돌로 살아온 자신들의 인생을 직접 작사에 참여하여 표현한 곡이라고 합니다.




문제가 된 가사는 '호불호가 확 갈리고 비호감 호감 여혐 남혐 사이를 왔다 갔다' '간단히 말하자면 주옥같은 트집으로 지들만 불편한 벌레 여시들의 안주인 몸' 등 인데요. 특히 '여시' 라는 단어는 특정 커뮤니티(여성시대)를 연상시킬 수도 있고 '주옥같은 트집'은 들리는 속도나 느낌에 따라 욕설로 들리기 때문입니다.



노래가 발표되고 가사가 알려지자 여혐이 아니냐는 논란이 발생 하였고 김희철의 SNS(인스타그램)에는 여혐 찬반 논란 댓글이 쏟아지기 시작하였습니다. 논란이 거세지자 김희철은 자신의 생각을 직접 SNS에 올렸습니다.



김희철은 " '호불호가 확 갈리고 비호감 호감 여혐 남혐 사이를 왔다 갔다'는 (특정인 비하가 아닌)  내(김희철 자신) 이미지를 말하는 거예요. 그리고 남성이 나쁘고 여성이 나쁘고가 어딨습니까? 나쁜 짓을 하는 사람이 나쁜거지. 폭탄 터뜨리면 또 내 소중한 팬들만 고생하는 것 같아서 늘 참고 넘겼는데.. 너무 그쪽(?) 분들께서 루머와 짜집기로.. 그쪽 분들과 함께 살아가는 제 '어머니' 와 '누나'를 속상하게 하시니까.. 다들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면 되지.. 왜 이렇게들 분노가 많아요.." 라며 특정인 비하 의도가 아닌 바로 자신을 이야기 하는 것이라고 설명하였습니다.



"제가 X혐(여혐) 이라뇨~ 직업도, 성별도, 나이도 상관 안하고 모두를 존중하며 사는 사람 중 하난데.. 호호호호~ 서로 사랑하며 살아요. 우리 내새끼들 항상 고생이 많아요. 이번에 편하게 캡쳐해서 올려주시면 돼요. 이상! 세상의 모든 '정상적인 여성,남성'을 사랑하는 김희철이었습니다. 녀남노소 모두 즐거운 연말 보내세요!!" 라며 다시 한번 특정인(페미니스트 or 메갈) 비난 의도가 없으니 함께 행복하자는 화해의 메세지로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이러한 해명에도 불구하고 일부 네티즌들은 전체 가사의 내용이 루머에 시달리는 자신들의 처지를 언급하면서 그 루머가 만들어 지는 대표적인 곳이 여성 커뮤니티임을 암시하고 있다면서 의혹의 눈길을 거두고 있지 않은 상황 입니다.




김희철은 슈퍼쥬니어의 멤버로서 '아는 형님' 이라는 예능에 출연중이며 연말에는 양세형·한혜진과 함께 'MBC 방송연예대상'의 MC를 맡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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