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I 김소혜 카페에서 트와이스 춤 춘 BJ 논란이 된 이유

엠넷 프로듀스 101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I.O.I (아이오아이) 멤버가 된 김소혜의 부모님이 운영하는 S&Peng 카페를 찾아가 트와이스 댄스를 선보인 아프리카 TV 의 여성 BJ가 뒤늦게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사건의 발단은 올해 4월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아이오아이 김소혜 포토 카드 무료 나눔의 날에 아프리카TV BJ가 김소혜 가족이 운영하는 카페를 방문, 음료수를 주문한 뒤 직원분에게 트와이스 노래를 틀어달라고 신청 합니다.

IOI (아이오아이) 노래가 아닌 트와이스 노래 '치얼업(Cheer up)'에 맞추어 흥겨운 댄스를 추며 아프리카 TV 생방송을 진행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당시 생방송을 지켜 보던 약 3천명의 시청자들은 그녀의 이런 행동에 웃음을 참지 못하고 이모티콘이나 하트를 날렸습니다.

이렇게 즐겁고 흥겨운 방송으로 마무리 되었지만 당시 김소혜 카페 현장에 있던 팬들의 증언이 온라인상에 올라오고 일부 네티즌들이 그녀의 행동을 문제삼기 시작하면서 논란의 물결이 점점 커지기 시작하였습니다.

현장에 있던 김소혜 팬의 증언에 의하면 해당일 아프리카TV BJ는 트와이스의 '치얼업' 뿐만 아니라 '티티' '우아하게'등 여러곡의 안무를 시연하였다고 하는데요. 댄스가 끝난 이후 IOI(아이오아이)와 김소혜를 조롱하는 발언까지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문제가 커진 것 입니다.

증언에 따르면 아프리카TV BJ는 춤을 다 추고 난 후 "아이오아이 운지 했다" "소혜가 아니라 능혜(무능해)" "트와이스보다 못 생겼다" 라고 모욕적인 발언을 연속으로 하였으며 "트와이스 만세!"를 외치며 카페를 나섰다고 합니다.

특히 '운지'라는 말은  '일베(일간베스트) 용어' 여서 더욱 논란이 되었는데요. 원래는 '구름 버섯'을 뜻하는 단어이지만 건강음료 '운지천'의 광고 중 절벽에서 뛰어내리는 장면을 일베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투신하는 모습으로 패러디하며 그의 죽음을 조롱한 '일베 용어' 입니다. 일베에서 보통 '망하다, 자살하다, 죽다, 땅으로 떨어지다'라는 의미로 사용됩니다.

이러한 소식이 알려지자 아이오아이와 김소혜 팬들은 물론 네티즌들까지 아프리카TV BJ의 언행에 대해 아이오아이와 김소혜는 물론 트와이스에게 까지 민폐를 끼치는 예의없고 몰상식한 행동이라는 의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김소혜는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오아이(IOI ; 임나영, 김청하, 김세정, 정채연, 주결경, 김소혜, 유연정, 최유정, 강미나, 김도연, 전소미등 11명으로 구성)가 잠정 해체된 이후 S&P 엔터테인먼트 (Shark & Penguin)라는 1인 기획사를 설립하여 각종 예능, 드라마, 라디오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