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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갈수록 고화질·고음질의 동영상과 음원·사진등이 늘어가면서 휴대폰(스마트폰)의 저장 공간도 빨리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추세를 반영하듯 내년 2월 출시가 예상되는 삼성전자 갤럭시S9·S9+ 에는 최대 512GB의 내장 메모리가 탑재될 것이라는 소문도 들리고 있는데요.



스마트폰의 저장 공간이 부족할 때 고용량 Micro SD 카드를 구매하여 추가하는 방법도 있지만 비용적인 부담이 따르는 것이 사실입니다. 또, 일부 배터리 일체형 휴대폰은 아예 이런 외장 메모리 슬롯이 없어 원천적으로 용량을 늘리는 것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는데요.



휴대폰을 막 구매한 초기에는 크게 상관없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새로운 앱(어플)이라도 하나 설치하려고 하는데 불쑥 "오류 : 저장공간이 부족합니다" 라는 메세지가 뜨면 난감해 질 수 밖에 없는데요. 마이크로 SD 카드를 추가하지 않으면서 핸드폰의 부족한 메모리 용량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저장 공간이 부족할 때에 유용한 방법은 바로 모바일 메신저 어플(앱)인 '텔레그램(Telegram)'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텔레그램 메신저는 국내 메신저 앱 '카카오톡'의 국가 기관 사찰(감찰)이 이슈화 되었을 당시, 사용자의 대화 내용을 끝까지 보호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유명해 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텔레그램을 소개하는 목적은 메신저 기능이 아닌 이것을 고용량 파일 저장소(일종의 클라우드 서버)로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우선 텔레그램 정식 어플(앱)을 다운로드 받은 후 설치 순서대로 입력을 하시면 됩니다.



이름과 전화번호만 입력하면 가입이 완료되는데요. 전화번호(휴대폰 번호) 입력시에는 국가번호는 82 (대한민국, South Korea), 휴대폰 010-xxxx-xxxx 에서 맨앞자리 '0'은 빼고 '10-xxxx-xxxx'으로 입력하시면 됩니다.



대화방 화면이 나타나면 우측 하단의 메세지 보내기 버튼을 눌러서 대화방 상대를 자기 자신(본인)으로 한 후에 저장이 필요한 파일들을 나 자신에게 전송하시면 됩니다. 카카오톡처럼 '나에게' 전송은 따로 없기 때문에 나를 직접 지정해 주어야 합니다. 혹시 대화 상대 목록에 내가 없다면 이름과 번호를 저장한 후 진행하시면 됩니다.



텔레그램의 가장 큰 장점은 저장 용량이 무제한에 있다는 것입니다. 단, 1개의 파일은 최대 1.5GB(기가)까지만 업로드할 수 있습니다. 대용량 파일의 경우, 데이터 폭탄의 위험이 있으니 와이파이(Wi-Fi) 환경에서 업로드를 추천 드립니다.




텔레그램 역시 모바일 버전뿐만 아니라 PC버전(https://desktop.telegram.org/ )도 있습니다. PC버전 설치는 우선 모바일 어플(앱)을 설치하셔야 가능합니다. PC버전을 사용하면 스마트폰과 PC사이의 파일 전송도 보다 편리하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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