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스위치 라보(LABO)...골판지 종이의 진화??

가정용 콘솔 게임기인 닌텐도 위(Nintendo Wii)가 출시 이후 7년동안 약 1억대 정도가 판대 되었는데요. 2017년 3월 3일 출시한 닌텐도 스위치(Nintendo Switch)는 출시 첫 해인 작년 말까지 약 1천만대가 판매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에는 2017년 12월 1일 정식 발매(정발)가 되었는데요. 한달 만에 약 11만 대 이상 판매가 되며 세계적인 인기를 이어 나갔습니다. 국내 정발(정식 발매)전 해외판을 구매한 유저까지 감안한다면 심상치 않은 돌풍인데요.

1월 18일, 닌텐도는 스위치와 연결할 수 있는 새로운 제품을 예고하였는데요. 닌텐도가 주목한 것은 바로 종이, 그 중에서도 골판지 였습니다. '닌텐도 라보(Nintendo Labo)'라 명명한 이 제품(킷트)는 골판지 재료를 이용, 피아노나 낚시대, 오토바이등을 만든 후 닌텐도 스위치와 합체시키면 피아노 연주, 낚시 게임, 오토바이 경주(레이스)가 가능토록 한 종이 골판지 컨트롤러(콘트롤러) 제품인데요.

닌텐도 스위치(Nintendo Switch) (본체) 라는 디지털(Digital) 제품과 닌텐도 라보(Nintendo Labo)라는 아날로그(Analog) 종이 골판지의 콜라보로 만든 컨트롤러(콘트롤러)인 일명 '토이콘(Toy-Con)'을 만들어서 게임의 현실성과 재미를 극대화 시킨 컨셉입니다.

로보트(로봇, Robot) 라보(Labo)는 내가 로보트가 되어 지구를 지킬 수 있고 낚시대 라보는 실감나는 낚시 게임을, 오토바이(바이크) 라보는 핸들을 꺾으며 레이싱을 할 수 있으며 피아노 라보는 골판지 건반을 치며 피아노 연주가 가능합니다.

닌텐도는 골판지의 특성상 자유자재로 원하는 색상을 칠할 수 있는 점, 부분 변형도 가능한 점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으며 닌텐도 라보(Labo)의 성질(특성)을 제대로 파악(이해)할 경우 사용자가 새로운 제품을 탄생시킬 수도 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아동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육용 콘텐츠로 활용될 가능성도 높아 보입니다.

닌텐도 라보는 4월 20일, 일본에서 우선 출시 예정이며 국내 출시 일정은 아직 미정인데요. 출시에 앞서 일본 도쿄(동경)와 오사카에서 2월중 가족 사전체험 이벤트인 '닌텐도 라보 캠프(Nintendo Labo Camp)'도 진행할 예정(1월 31일까지 접수)입니다.

닌텐도는 4월 20일, 다양한 토이콘(닌텐도 스위치 본체와 종이 골판지가 합쳐진 컨트롤러)을 만들 수 있는 2가지 종류의 토이콘 키트(킷트, Kit)를 우선 출시 할 예정인데요. 리모콘카(리모콘 자동차), 낚시대, 주택, 오토바이(바이크), 피아노 토이콘등 5가지 토이콘을 만들수 있는 '버라이어티 킷트(키트)' 와 사용자가 가상 로봇 체험을 하는 듯한 로보트(로봇) 토이콘을 만들 수 있는 '로봇(로보트) 킷트(키트)'가 그것 입니다.

판매 가격은 버라이어티 킷트 6,980엔(한화 약 7만원), 로봇(로보트) 키트는 7,980엔(한화 약 8만원) 이며 각 킷트에는 닌텐도 스위치용 소프트웨어(S/W)와 골판지, 시트, 끈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외에도 토이콘을 자유롭게 장식할 수 있도록 마스킹 테잎, 스텐실 시트, 씰등이 들어있는 별도 장식 셋트를 980엔(한화 약 1만원)에 판매할 예정 입니다. (로봇 키트에는 '장식 킷트' 1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