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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혈청크레아티닌 수치 이해하기

킹스핸들 2017. 5. 9. 09:00

혈청크레아티닌 수치 이해하기


신장(콩팥)기능의 변동 유무를 측정하는 대표적인 검사법중의 하나가 바로 혈청크레아티닌

(Serum Creatinine ; SCr) 수치 입니다. 콩팥(신장)은 우리몸의 배의 등쪽에 쌍으로 위치하며

신체 무게의 약 0.4%밖에 차지하지 않지만 기능이 심하게 떨어지거나 소실되면 생명에 

치명적인 위협 요인이 됩니다. 콩팥 기능이 갑자기 나빠지는것을 보통 급성 신부전증이라고

합니다.


                    

콩팥은 우리몸속의 노폐물을 배출시키고 체내 항상성(恒常性, homeostasis)을 유지하는

대표적인 신체 중요 기관입니다. 항상성이라는것은 쉽게 말해 생물체 또는 생물 시스템이

내외적인 여러 가지 변화 속에서도 기본적인 생존 조건을 유지하려는 성질로서 일종의

자동정상화장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루종일 너무 힘들고 긴장한 상태였다면 피로가

몰려와 쉬고 싶어지고 휴식을 취하면 다시 피로가 회복되는것등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이렇듯 신체상태를 항상 정상적인 상태로 유지시켜주는 신체 기관이다보니 그 비중이 클

수 밖에 없습니다. 혈청크레아티닌 수치를 이해하기에 앞서 우선 크레아티닌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크레아티닌(Creatinine)은 근육이 활동하면서 생기는 일종의 부패물 입니다.

신장(콩팥)을 통해 걸러져서 소변으로 배출되는데 크레아티닌이 체내에 많이 쌓이면 신장

기능이 저하됐다고 추측하는 원리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성별이 다르고 인종이 제각각인

모든 환자가 거의 비슷한 체중과 근육량을 가지고 있다는 가정하에 출발하기에 정확성이

떨어집니다. 다른 사람에 비해 특별히 근육량이 많다거나 혹은 반대로 부족할 경우, 또는

격렬한 운동을 하게 되면 이 크레아티닌이 신장 기능과 무관하게 상승할 수 있기 때문

입니다.



보통 혈청 크레아티닌의 정상 수치를 얘기할 때, 남성의 경우 0.61~1.04mg/dL, 여성의 경우

0.47~0.79MG/dL 을 정상적인 범위라고 얘기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오류(오차)를 보완하기

위해 단순한 혈청 크레아티닌 수치가 아닌 이것을 사구체여과율(GFR ; Glomerular

Filtration Rate, 토리여과율) 이라는 수치로 환산한 검사 즉, 토리 기능 검사Glomerular

Filtration Test)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사구체여과율에는 여러가지 계산법이 있는데 보통

혈청크레아티닌이 올라가면 GFR(사구체여과율, 토리여과율)이 내려 가게 됩니다.



그러나 혈청크레아티닌 수치나 사구체여과율(GFR) 수치가 조금 내려가거나 반대로 조금

올랐다고해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정상 수치의 범위이고 기준 연령대의

수치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면 큰 의미가 없기 때문 입니다. 혈청 크레아티닌은 위에

설명드린 이유로 오차 가능성이 있기 때문 입니다.


                    


운동여부와 식단(채소중심 OR 육류중심)에 따라 혈청 크레아티닌은 변동할 수 있습니다.

신장(콩팥) 기능의 변동 유무를 정확히 알려면 소변에서 추출한 단백질과 크레아티닌을

검사해야 합니다. 지속적으로 정상치를 벗어날 경우 24시간 소변검사를 통해 단백질과

크레아티닌을 검사하게 됩니다. 혈당이 높은 당뇨병 환자의 경우에는 사구체여과율

(GFR)을 주목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당화혈색소가 정상치인 5.2 정도면 특별히

콩팥에 영향을 주지는 않으며 오히려 신장 기능의 정확한 체크는 극소알부민 검사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혈청크레아틴의 수치 이해와 관련하여 알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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