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여자 컬링팀(김은정, 김경애, 김영미, 김선영, 김초희. 감독 : 김민정)은 준결승에서 연장전까지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일본 여자 컬링팀을 8-7로 꺾고 결승에 진출하며 은메달을 차지하였습니다.



일본 여자 컬링팀은 3·4위전에서 영국을 꺾고 동메달을 차지하였습니다. 경기후 기자회견에서 스즈키 유미선수가 "하프타임(간식 타임)때 제일 좋았던 건 딸기였다. 한국 딸기는 깜짝 놀랄 만큼 맛있어서 반해버렸다"라고 말했는데요.



이에 대해 일본 언론이 자국의 컬링 준결승전 패배를 말로라도 만회하고 싶었는지 열등감에 가득찬 엉뚱한 선동(?)을 하였고 일본 네티즌들은 열폭(열등감 폭발)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대한민국 네티즌들도 이에 반박하며 갑자기 딸기 논쟁이 발생하였습니다.



일본 언론은 "최근 세계적으로 호평받고 있는게 한국산 딸기이지만, (일본) 농림 수산청에 따르면 90%가 일본 품종을 바탕으로 개발한 것이다. 일본 딸기 품종 수출로 인해 일본 농가는 5년간 약 220억엔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 일본 딸기 농가들은 '계약을 무시하고 맘대로 팔고 있다'면서 분노하고 있다"라고 보도한 것인데요.



이에 대해 일본 네티즌들은 "도둑이잖아..." "농업까지(???) 거저 먹냐?" "일본 품종 훔쳐가서 재배한 거니 맛있는 거임. 누군가 선수에게 이 사실(???)을 가르쳐 주면 좋겠음" "훔친 기술로 만드니까 어때?" "일본 딸기 베낀거네." 등의 격앙된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그중에는 "어디산이든 그게 무슨 상관?" 이라는 댓글도 있었지만 이런 댓글에는 추천보다 반대가 앞도적으로 많았습니다.




2000년대 초반까지 대한민국 딸기 시장은 일본 품종인 <장희(아키희메)>, <육보(레드펄)>가 전체 딸기재배 면적의 80%를 차지했었고 그에 따른 딸기 종자 로열티를 해마다 60억원정도 지불했습니다.



대한민국 농업기술원에서는 일본산 딸기가 판치는 국내 시장 개선을 위해 국산 딸기 종자 개발에 착수, 7년간의 노력끝에 <죽향> <담향> <설향> <매향>등의 토종 품종 개발에 성공하였습니다. 초기 <설향>은 쉽게 물러서 상품가치가 떨어지는 문제를 안고 있었지만 논산 딸기 연구회 회장이 물을 한번에 많이 주지말고  조금씩 나누어 주라는 조언으로 해결 되었습니다.



한국의 자체 품종(종자) 개발 소식이 알려지자 일본측은 종자 로열티를 내지 않으려는 꼼수가 아니냐며 생트집을 잡았지만 유전자 검사까지 진행한 결과 대한민국 자체 품종임이 명확해 지면서 일본의 로열티 받아내기는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토종 품종인 <죽향> <설향>등은 단단한 육질과 외형뿐 아니라 높은 당도와 맛과 향도 우수하며 병충해(흰가루병등)에도 강한 뛰어난 품질로 재배 농가가 점점 확대되었고 국내 딸기 시장은 일본 품종에서 토종 품종으로 시장이 재편되며 지금은 국산 품종이 대세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대한민국 네티즌들은 "남의 땅 침략도 모자라 이젠 딸기까지 넘보냐?" "자기네 방사능 생선 수입 안한다고 고소하던 애들임. 딸기 종자 훔친거라면 가만히 있을 애들인가?" "일본이야말로 한자 도용, 백제 문화 도용인데 로열티 내고 있나?" 등등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