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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기어 PRND 뜻과 사용방법


대한민국의 경제발전과 함께 승용차 보급도 폭발적으로 증가하여 이제는 자가용이 없는

가정이 거의 없을 정도 입니다. 주말이나 연휴에는 나들이를 떠나는 차량들로 전국의 고속

도로가 꽉꽉 막히는것도 흔한 풍경이 되어 버렸습니다. 오토매틱(자동변속) 차량이 보급되기

전에는 흔히 스틱(매뉴얼, 수동변속)차량이 대부분이어서 운전을 배울때 왼발로 밟는 페달을

A,B,C순으로 외우면서 배우기도 하였습니다.


                            


A(액셀, 악셀, 가속페달), B(브레이크, 정지페달), C(클러치, 변속페달)로 우연의 일치인지

알파벳도 차례대로 정렬이 되어 있었습니다. 수동변속(스틱, 매뉴얼) 차량의 경우에는

기어 변속시마다 클러치를 밟아주어야 하는데 초보운전자들 특히 승용차 초보에게는

이 타이밍을 제대로 잡지 못하면 시동이 꺼지는게 일상다반사 였습니다.(그나마 트럭은

승용차에 비해 시동이 덜 꺼지는 편이었습니다.)


                                 

이처럼 수동변속(스틱, 매뉴얼) 자동차는 처음 운전대를 잡는 사람들에게 많은 난관을

안겨주었는데요 자동변속(오토매틱) 차량이 보급되면서 이러한 난관이 한방에 날아가

버리게 되었습니다. 기어박스에서 D모드가 생기고 클러치(변속 페달)는 사라져 버렸기

때문이지요. 이제 주행시에는 기어를 D로 놓고 핸들(스티어링휠)로 방향, 가속과 정지는

엑셀과 브레이크만 밟으면 되는 시대가 열리게 된 것입니다. 

초보 운전자분들이 궁금해 하실수 있는 기어 변속 P,R,N,D 의 뜻과 사용 방법에 대해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P (Parking) : 주차 모드


R (Reverse) : 후진 모드. B(Back)였다면 더 쉽게 이해되었을것 같습니다.


N (Neutral) : 중립 모드. P(주차)와 D(주행)사이에서 썸타는 모드. 주로 2중주차나

견인시에 사용. 시동을 켜지 않아도 외부힘에 의해 차가 움직일 수 있는 상태.

물론 사이드브레이크는 풀려있어야 가능. 


D (Drive) : 주행 모드(자동으로 기어 변속)


M,S,L,+,-등등 : 대부분 수동변속 모드. S(스포츠 모드. 수동 변속을 즐기고 싶은 운전자를

위한 모드)모드처럼 일반적인 수동 변속 모드를 제외하면 대부분 눈길이나 언덕길등

주로 저속 주행(1,2단)이 필요할 경우에 주로 사용. 엔진브레이크가 필요할때에도 사용.



가끔식 기름 한방울 나지 않는 나라의 국민으로서 기름을 아낀다고 신호대기시마다 기어를

N(중립)으로 놓았다가 출발할때 D(주행)로 변경하는분들이 계신데요 기름 절감 효과보다는

오히려 변속기의 수명이 줄어드는 역효과가 나타날 가능성이 더 크다고 합니다. 5분 미만의

짧은시간동안의 정차라면 변경없이 D(주행)로 계속 운행하는게 더 좋다고 합니다.


                                       


내리막길에서도 굳이 기름을 사용할 필요가 있느냐면서 기어를 N(중립)으로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기어의 진공상태 약화로 다른 안전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에 이것역시 피하는게

좋다고 합니다. 안전과 편안한 운전을 위해서 주행시 기어는 D(주행)로 놓고 전방주시에만

신경쓰시는게 더 좋을것 같습니다.

자동변속기(오토매틱) 차량의 최초 개발은 1939년 미국 GM이라고 합니다. 초기에는 기어의

P,R,N,D의 순서가 자동차 제조사별로 달랐는데 여러가지 안전 문제가 발생하면서 미국의

자동차 협회에서 P,R,N,D 순으로 통일안이 정해졌고 이것이 전세계적으로 퍼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자동차에 각종 첨단 전자 장치가 늘어나면서 기계가 아닌 전자 장비가

되어 가고 있는데요 변속 레버 역시 전자식이 점점 늘어가고 있는 추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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