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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닥타닥타자연습 후다닥 체험기


컴퓨터에 입문하게 되면 우선 기본적으로 연습하는것중에 하나가

바로 타자 연습 입니다.

흔히 양손을 자유자재로 사용하지 못하고 양손의 손가락 하나씩

특히 검지로 한타 한타 정성껏 눌러야 하는 초보자들을

'독수리'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독수리'에서 하루라도 빨리 벗어나고픈 열망을 채워주는것이

바로 타자연습 프로그램 입니다.

요즘은 컴퓨터 입문에 앞서 스마트폰의 쿼티 키보드로

어느정도 독수리를 벗어나는 경우도 많은것 같습니다.


                      


타자연습의 대명사라고 하면 누가뭐래도 '한컴타자연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컴퓨터 초보자는 누구나 거쳐가야하는 필수코스에 가까웠었지요.

그이후에 다양한 타자 연습 프로그램이 생겼는데요 

그중에서  '타닥타닥타자연습'을 알아보려 합니다.

우선 이름이 참 경쾌하여서 이걸로 연습하면 금방 '타닥타닥'이라는 소리를

사방에 낼 수 있을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가장 기본적인 '자판연습'에는

한글과 영문, 한글단어, 영단어의 타자 연습이 가능합니다.

한글과 영문의 글자별 손가락 타자 위치와

단어와 문장을 통한 타자속도와 정확도가 표시되어 집니다.



특이하면서 재미를 느꼈던것은 초등학교로 돌아가게 만드는

'받아쓰기' 였습니다.

이어폰이나 스피커를 연결하여 주어진 음성을 듣고

말그대로 받아쓰면 됩니다.

글자 입력과 띄어쓰기가 점수평가의 기준이 됩니다.

은근히 기대도 되고 음성에 귀기울이게 되더라구요.

받아쓰기를 다 작성하면 점수창이 나타나는데

점수가 표시되기전의 짧은 순간에 약간의 긴장감이 감돌게 되더라구요.



'정답확인'을 통해 어디가 어떻게 틀렸는지 명확하게

설명이 나오게 됩니다.

사실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되면서 철자나 띄어쓰기에 무뎌지는게 있는데

이걸 사용한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한글 받아쓰기는 잘 되었는데 영문의 경우에는

익스플로러와 크롬 양쪽으로 시험해 보았습니다만

어느쪽도 제대로 구동되지 않았습니다.



지루하지 않고 즐겁게 연습할 수 있는 몇가지 게임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메모리 게임'은

뒤집어진 그림들중에서 동일한 2개를 찾아서 제거해 나가는 게임 입니다.

내 머리의 메모리는 어느정도 가늠해볼 수도 있습니다.



'타닥요이땅'은 채팅창에 들어간후 문제를 기다리다가

출제되면 가장 먼저 오타없이 입력하는 사람이 1등이 됩니다.

평소에 못해본 1등을 굉장히 자주할 수 있는 좋은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영어자판자리익히기'는 랜덤으로 나타나는 알파벳을

입력하여 알파벳들을 사라지게 하는 게임입니다.

형식은 조금 다릅니다만 한컴타자연습의 '베네치아'를 연상시키는

게임 입니다.



퍼즐게임은 주어진 글자들 속에서 2~3글자를 연결하여 단어를

만드는 게임입니다.

단어를 잘 연결하면 해당 글자들이 사라지게 됩니다.


                        


그외에 '심심이랑 놀기'라는 추억의 심심이가 등장하는 게임입니다만

놀기에는 아쉬움이 남아서 패쑤 합니다~

다양한 게임중에서 개인적으로는

제가 나이를 먹어서그런지 '받아쓰기'가 의외의 재미를  많이 주었습니다.

초등학교의 추억과 듣기평가의 진지함을 동시에 누릴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포맷과 게임으로 타자연습의 지루함을 날려버릴수 있는

'타닥타닥타자연습'으로 하루 빨리 타자의 달인으로 거듭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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