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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역앱으로 파파고 설치

킹스핸들 2016. 11. 24. 12:25

통역앱으로 파파고 설치


만약 세계 각국의 언어가 하나였다면 이 세계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외국어의 장벽에 부딪히면 한번쯤 들기도 하는 생각인데요

외국인을 만난다거나 해외에 나갈때면 의사소통에 애를 먹을때가 있습니다.

물론 간단한 대화는 바디랭귀지로 어느정도 통하는것 또한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경찰서나 병원등에 간다면 좀더 상세한 설명이 필요하고

내 의사를 정확히 표현해주는 통역이 간절해 집니다.

스마트폰을 통한 통역앱도 다양하게 출시되어있는데요

그중에서 네E버에서 최근에 출시한 '파파고(PAPAGO)'를 소개하려 합니다.


                    


'파파고(PAPAGO)'는 에스페란토(Esperanto) 언어로 '앵무새'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앵무새는 알겠는데 '에스페란토' 라는 말이 더 생소합니다.

검색 찬스를 잠깐 사용해 보았는데 폴란드의 치과의사 자멘호프가

발표한 정치적 중립 공용어라고 합니다.

호기심에 찾아보았는데 '에스페란토'에는 많은 역사가 담겨져 있네요.

잠깐 얘기가 옆으로 빠졌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왠지 구글의 '알파고'를 의식한듯한 느낌이 살짝 들기도하는데

저만 그런거겠죠??

NAVER LABS 에서 자체 개발한 딥러닝 알고리즘 N2MT를 적용하여

정확도를 많이 향상시켰다고 합니다.

현재 한국어,영어,일본어,중국어 4개국어가 지원됩니다.

대부분의 통역앱이 그렇듯이 인터넷 네트워크가 연결되어야

음성인식과 실시간 번역, 음성자동읽기가 지원됩니다.

네트워크 연결은 항상 데이터 사용량에 주의를 하셔야 합니다.



파파고는 크게 3가지 모드가 있습니다.

음성인식을 통해 자동 번역을 해주는 '음성번역'

상대방과 대화할때 양방향 통역을 지원하는 '1:1 대화모드'

사진으로 찍은 이미지속의 글자를 번역해주는 '이미지 번역' 이 있습니다.



음성번역은 상단에 해당언어를 설정후

하단의 마이크버튼을 누른후 말을하면 원하는 언어로 번역이 되며

번역된 문장을 자동으로 읽어 줍니다.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를 돌아가면서 시험해 보았는데

만족할만한 수준으로 번역이 되었습니다.

다만 영어는 제 발음이 안 좋은건지 원하는 번역이 되기까지

여러번 반복을 해야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도움을 주는수준이지 인간의 감정과 감성까지

담을수는 없기에 당연한것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감정과 감성까지 읽는다면 그게 오히려 더 무섭지 않을까 싶습니다.



1:1 대화모드는 해당 언어부의 마이크를 사용하여 상호간 대화가 가능합니다.

내가 말하면 상대방 언어로 번역해주고

상대방이 말하면 나의 언어로 번역해 줍니다.

출입국심사나 검색대에서 이유를 모른체 인터뷰(?)를 해야하는 경우등에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미지 번역' 모드 입니다.

설명서,책자,간판등에 새겨진 외국어를 휴대폰 카메라로 찍은후

해당텍스트 부분을 문지르면 번역 결과가 나타납니다.

네비게이션과 수첩에 적힌 글자를 인식시켰보았는데

훌륭하게 번역이 잘 되었습니다.

다만 손으로 기재한 '반갑습니다'라는 글자는 번역이 잘 안되었습니다.

인공지능의 발달과 함께 번역앱도 지속적으로 발전하는것 같습니다.

해외여행갈때 미리 설치해둔다면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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