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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시크릿(전효성, 정하나, 송지은)의 멤버 전효성은 한때 '민주화'라는 단어 사용으로 '일베돌' 논란을 불러일으켰지만 이후 한국사 능력 검정 시험 3급 자격증 취득등 꾸준한 반성을 실천하면서 '역사돌'로 거듭났는데요. 이번에는 신년 팬미팅에서 보여준 전효성의 역대급 역조공과 진심이 담긴 팬사랑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7일 온라인에는 '어제(1월 6일) 팬들한테 치킨쏘고 즉석으로 카드 긁고간 전효성' '대혜자 전효성'등 6일 진행된 전효성(1989년 10월 13일 충북 청주생) 팬미팅 현장을 소개하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이날 팬미팅은 작년 전효성의 생일(10월 13일)에 진행된 팬카페 채팅에서 "얼굴 볼 기회가 너무 없다. 직접 꼭 한번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팬들의 요청에 전효성이 흔쾌히 응하면서 기획된 것인데요.



소속사(TS엔터테인먼트)나 매니저의 도움없이 장소 대관, 팬미팅 행사 기획, 팬미팅 코너 및 사전 대본 준비, 팬들에게 줄 선물, 행사장 조명, 리허설등까지 모든 것을 전효성 본인이 혼자 직접 준비한 것으로 심지어 관련 비용까지 모두 전효성의 사비로 진행이 되었다고 합니다.



팬미팅에 와줄 팬들을 위해 메세지 카드, 텀블러, 음료수, 화장품, 향수, 간식, 상장등도 직접 준비하였는데요. 특히 빼빼로 간식은 어머니와 함께 7시간 동안 손수 개별 포장을 하였고 우수한(?) 팬들을 위해 부문별 상장을 직접 준비 하였습니다.



전효성은 팬미팅에 참석하는 팬들에게 가능하면 선물 들고 오지 말고 그래도 정말 가져오고 싶은 분들은 손편지 정도만 해달라고 간곡히 부탁하면서 저녁식사를 포함한 팬미팅에 대해 참가비 무료라고 공지를 하였지만 팬들은 오히려 전효성 개인 비용으로 진행되는 행사인데 저녁 식사비용까지는 너무 부담을 준다면서 팬들이 스스로 참가비용을 1만5천원으로 정했다고 합니다.



팬미팅 당일에는 다함께 저녁을 먹으며 손수 직접 준비한 선물과 함께 미리 준비한 상장으로 시상식(?)도 진행이 되었는데요. '뼛속까지 슈퍼스타 회원이다' '너의 편지는 나를 감동시켜' '찰나의 순간도 담아 낸다. 신의 손' '애정어린 모니터 고마워' '멀리서도 응원해서 따뜻해' '그동안 수고 많았고 앞으로도 고생하자'등 재치 넘치는 다양한 부문별 시상을 통해 그동안 응원해 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도 하였습니다.



이외에도 팬들의 고민 상담 시간, 게임, 신청곡을 통한 즉석 라이브, 팬들 한명 한명과 개별 셀카 타임등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전효성 개인이 준비했다고 믿기 힘들 정도로 알차게 꾸며졌다고 합니다.




또한 저녁 메뉴가 나올때마다 일일히 테이블을 돌아다니면서 팬들에게 맛있게 먹으라며 직접 덜어주는 팬서비스도 잊지 않았는데요. 팬들 역시 깜짝 이벤트로 전효성에게 메세지북을 전달하며 잠시 울음바다가 되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전효성은 직접 와준 팬들에게 "여기까지 와준 것만으로 너무 고맙고, 여러분들도 오시느라 교통비도 들고 이것저것 돈쓰느라 힘들었을 텐데 저녁 식사비까지 내게해서 너무 미안하고 마음에 걸렸다" 라며 각 테이블을 돌며 팬들 한명 한명에게 1만원 상품권을 나누어 주었고 먼저 자리에서 일어나 카운터에 가서 이날 식사비 모두를 계산하였다고 합니다.



1만 5천원 저녁포함 팬미팅은 전효성의 팬사랑 덕분에 모두 무료가 되어 버렸고 원래 2시간 30분 예정이었던 팬미팅 행사는 이렇듯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이 되면서 5시간이 넘게 진행이 되었고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팬미팅에 참석한 팬들은 "시크릿 공식 팬미팅이 3년전. 그것도 소속사가 아닌 시크릿 멤버들이 소속사에 부탁해서 공식 팬클럽 1기가 만들어 졌다. 이렇게 개최된 공식 팬미팅이 3년전 처음이자 마지막 이었다"면서 소속사인 TS엔터테인먼트에 아쉬움을 표현하기도 하였습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전효성도 예쁘고 팬분들도 예쁘신듯" "전효성의 진심이 느껴지네요" "소속사 보다 나은 연예인" "팬은 아니지만 감동" "전효성 팬분들 부럽네요" "모두들 멋지시네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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