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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여성 래퍼 '키디비'에 대한 성적 비하(모욕) 혐의로 래퍼 블랙넛(본명 : 김대웅)이 불구속 기소되어 3월 공판 예정이라는 소식이 들렸는데요. 이번에는 온라인에서 갓 데뷔한 초등학생 신예 래퍼가 방탄소년단(BTS)의 랩몬스터를 디스하고 이 사실을 비난하는 팬들도 비하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번에 데뷔한 05년생 에이칠로(Achillo) 언행 논란' 이라는 A씨의 글이 게재되었는데요. 주장에 따르면 에이칠로는 작년 4월 5일 다이나믹듀오의 개코와 방탄소년단(BTS)의 랩몬스터(RM)가 '코끼리'란 곡으로 콜라보한다는 소식의 게시물을 공유하는 글에 "뢥신과 랩병X이 만났네...어떨까ㅎ 개코벌스(개코가 부른 부분)만 들어야지" 라는 댓글을 달며 선배 래퍼인 방탄소년단의 랩몬스터(RM)를 직접 저격하는 게시물을 올렸다며 해당 캡쳐 사진을 제시하였습니다.



또한 이것을 본 방탄소년단(BTS) 팬들이 에이칠로의 게시물을 비난하자 SNS 메신저인 페이스북 메신져(페메)로 방탄소년단 팬들에게 비하가 섞인 반박 메시지를 주고 받았다면서 해당 캡쳐 사진도 게시 하였습니다.



캡쳐된 메신저 사진속에는 "랩몬스터 보고 랩병X 이라고해서 팬입장으로써 기분 나쁜건 당연하겠죠. 그건 저가 정말 죄송합니다. 근데 취존(취향존중)을 못해준다는 것과 상관없는거 아닌가요? 취존은 오히려 님이 못하시는거에요"



"근데 그거를 공유하고 같은 빠순이들끼리 인성 얘기하고 저(=에이칠로) 뒷담 까시는게 옳은 생각으로 보이시나요? ㅋ 할말 있으시면 페메(페이스북 메신저)로 직접 말하시든가요. 왜 그러시는지? 저가 랩병shin 이라고 한거에 기분나쁘실수는 있는데 꼭 이렇게 까지 해야지 직성이 풀리세요? ㅋㅋ"



"이거 또 캡쳐해서 올리고 쟤 인성 개터짐ㅋ 이딴거하지 마시구 저한테 따로 얘기해 주세요." "그리고 솔직하게 말하면 빠순이들은 랩못한다 이소리만해도 니가 뭔데 평가해? 이러네요. 저가 뭐나고요? 현서눙 입니다" 라는 메세지가 담겨 있었는데요.



갓 데뷔한 신인 래퍼가 선배 래퍼인 랩몬스터에게 욕설에 가까운 비하를 한 것도 모자라 그것을 비난하는 여성팬들까지 '빠순이'라 조롱하였다면서 에이칠로의 인성을 문제 삼는 주장이 제기된 것입니다.



래퍼 에이칠로(Achillo, 본명 : 현선웅??, 2005년 12월 23일생)는 13세 초등학생 래퍼 3명(조우찬, 박현진, 에이칠로)이 뭉친 최연소 힙합 프로젝트 그룹(OG School Project)의 멤버로서 지난 1월 5일 'OGZ' 라는 곡을 국내 음원사이트에 공개하며 데뷔하였습니다.



3명은 각각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멤버 박현진은 SBS '영재발굴단' 출연 과 'K팝스타6 더 라스트 찬스' 우승자 출신이며 조우찬은 Mnet(엠넷) '쇼미더머니6' 출신으로 이미 데뷔전부터 방송에 얼굴을 알렸는데요.



유일하게 에이칠로에 대해서만 크게 알려진 바가 없었는데 이번 논란으로 많은 이슈가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데뷔곡 'OGZ(오지지, 오쥐쥐)' 라는 곡은 힙합에서 존경과 과시를 담은 OG(Original Gangster)와 일명 급식체라 불리우는 유행어 '오지다'라는 표현을 중의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하는데요.




국내 최고라 불리우는 그루비 룸(Groovy Room ; 다이나믹 듀오, 효린, 박재범, 헤이즈 등이 뭉친 연합 프로듀싱 팀)이 제작(프로듀서)에 참여하며 많은 화제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게시물을 본 네티즌들은 "이거 실화?" "캡쳐는 무서웠는지 페메(페이스북 메신저)로 하네" "초등학생이라도 그냥 넘어가긴 힘들듯" "연예인이 팬들에게 빠순이??"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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