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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연극, 뮤지컬, 콘서트등 공연장에서 통화를 하거나 앞좌석을 발로 차는등의 행위로 다른 관객의 공연 관람을 방해하는 민폐·비매너 관객을 관크(관객 크리티컬)라고 부르는데요. 관객이 아닌 뮤지컬 여성 배우가 무대위에서 관객에게 한 인삿말로 인해 성희롱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창작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지난 1월 21일이 마지막 공연이었는데요. '여신님' 역으로 2명의 뮤지컬 여배우가 캐스팅(더블캐스팅)되었고 마지막 공연날(21일)에는 2시(배우 유리아), 6시(배우 최연우)공연에 2명의 여배우가 각각 무대에 섰습니다.
논란은 2시 공연의 '여신님'역 뮤지컬 여배우 유리아가 본 공연이 끝난 직후 함께 출연한 배우들과 무대인사를 하는 과정에서 발생하였는데요. 유리아는 "저희가 무대에서 엄청 땀을...오빠들(남성 출연 배우)이 팬티까지 젖거든요"
"공연 끝나고 내려가면 (무대뒤에서) 오빠들이 빨리 옷을 갈아입고 입었던 옷을 세탁을 해야 해요. 그래서 벗으면... 부러우실 수도 있는데 팬티 바람으로 돌아다니는 오빠들(남성 출연 배우)을 볼 때가 있어요. 근데 그 속옷이 엉덩이까지 다 땀으로 젖어서 매일 2회 공연할 때도 그렇고..그런 모습보면 저는 너무 거저 먹는 게 아닌가 했어요"라고 소감을 밝히며 논란이 되었습니다.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무인도에 표류한 남한군과 북한군이 서로를 경계하다 서서히 마음의 벽을 허무는 내용으로 '여신님' 역할의 여배우 유리아를 제외하곤 출연진들이 모두 남자 배우들 인데요.
속옷이 젖을 정도로 열정을 불태우며 고생한 동료 남자 배우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한 의도였지만 "동료 남자 배우들의 벗은 몸을 보는 여배우 유리아를 여성 관객들이 왜 부러워 할 것이라고 생각하느냐"라는 비판과 함께 "거저 먹는다"라는 표현이 여성(배우)을 스스로 폄하한 것이 아니냐며 논란이 된 것입니다.
"동료 남성 배우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한 것인데 뭐가 문제인지..." "솔직하게 표현한 것일 뿐 큰 논란거리는 아닌듯" 등 반박 의견도 있었는데요. 논란이 계속되자 배우 유리아는 22일 자신의 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필 사과문(반성문)을 올렸습니다.
유리아는 "안녕하세요. 유리아 입니다.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어제 막공(마지막 공연) 무대인사에서 저의 발언으로 많은 분들의 기분을 상하게 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변명의 여지없이 저의 경솔했음을 깨닫고 사죄의 마음을 전하려고 합니다.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좀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상처 받으신 분들께 다시 한 번 사죄드립니다. 죄송합니다" 라고 사과하였습니다.
뮤지컬 여배우 유리아(1988년 11월 30일생)는 2011년 디지털 싱글 앨범 <그냥 이렇게 살아>로 본격 데뷔, <블랙메리포핀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김종욱 찾기> <키다리 아저씨> <씨왓아이워너씨(See What I Wanna See)>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헤드윅> <레드북>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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