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게임(GAME)

오목 필승법 오목이기는법

킹스핸들 2018. 5. 8. 23:06

인공지능 알파고와 신(神)계에 속한다는 대한민국 바둑대표 이세돌과의 대결에 전 세계의 시선이 바둑판에 집중되었는데요. 일반인에게 바둑보다 더 친숙한 오목 필승법, 백전백승 오목이기는법에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오목이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그 기원에 대해 확실한 정설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전 세계인이 즐기고 있어서 세계 오목 협회(전 세계 40개국 이상 가입)가 있으며 세계오목선수권대회도 2년마다 열리고 있습니다.



사실 오목은 첫 수를 두는 흑돌이 무조건 유리한 경기인데요. 고수끼리의 대결에서는 이러한 점이 더욱 두드러진다고 합니다. 5개를 일렬로 먼저 두면 이기는 경기이므로 어쩌면 당연한 것인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국제오목대회등에서는 공평한 대결을 위해서 백돌에게 어드밴티지를 주고 있습니다. 바둑에서 백돌에게 어드밴티지를 주고 있는 것과 비슷한데요. 그렇다고 백돌이 무조건 진다는 법은 없습니다.


초보자나 중수정도까지는 초반에 좋은 모양을 만들어 두면 더욱 유리하게 경기를 이끌어 갈 수 있습니다. 상대가 좋은 모양을 만들어 가고 있을 경우에는 반대로 그것을 무력화 시켜야 하는데요. 승리를 위해 필수라 할 수 있는 오목돌 놓는 모양, 유리한 포석(전술)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호구형(虎口)

호구형은 마치 호랑이가 먹이를 삼키기 위해 한껏 입을 벌리고 있는 모양(포석) 입니다. 가운데 흑돌을 중심으로 양 대각선 공격을 하기에 좋으며 직선 공격까지 더불어 할 수 있는 전술 입니다. 쫙 벌어진 호랑이 입으로 백돌을 당황시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빈삼각형

빈삼각형은 가로, 세로, 대각선등 오목판에서 진지를 구축할 수 있는 모든 방향을 골고루 활용할 수 있는 화려한 포석입니다. 초반에 이렇게 삼각형을 구축해 놓으면 뻗어나갈 수 있는 방향이 너무 많아서 백돌은 막는데 급급하게 됩니다.




L자형

L자형은 초반에 가로 또는 세로로 길게 돌을 놓는 모양입니다. 일단 길게 놓은 돌로 집중공격을 하면서 다른 방향의 돌들과 연결되도록 공격을 하면 효과적 입니다. 백돌은 흑돌을 막느라 제대로 된 공격 기회를 잡기가 힘듭니다.




경기 초반에 위와 같은 모양을 만들면 승리 확률이 높아지는데요. 그렇다고 절대 방심은 금물입니다. 오목이 단순하고 쉽다고 생각해서 경기에 집중하지 않고 잠시 한눈을 팔면 치명적인 실수를 하게 될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경기가 생각외로 빨리 끝나지 않고 장기전으로 접어둘 경우에는 집중력이 흐트러질 가능성이 더 높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바둑 못지 않게 오목 역시 끈기와 집중력, 인내를 필요로 하는 경기 입니다.




요즘은 바둑판이 없어도 상대방이 없더라도 스마트폰으로 오목을 쉽게 즐길 수 있는데요. 온라인상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대전을 펼치며 경험을 쌓는 것이 최상의 실력 향상 방법입니다. 또한 고수들의 경기를 관전하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