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처럼 슈퍼 히어로(영웅)들은 악당을 물리치면서 시민들에게 박수를 받지만 그들에게도 인간적 고뇌와 고통이 숨어있는데요. 영웅들의 찬란한 모습보다는 그들이 감내해야 했던 고통과 공포를 현실속의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싶었던 조각가가 있었습니다. 14세기 영국 왕국과 프랑스 왕국사이에서는 백년 전쟁(1337년~1453년, 무려 116년간 치뤄진 전쟁)이 벌어졌습니다. 프랑스의 도시 칼레(Calsia, 영어로는 캘리스 or 캘레이)는 1년 가까이 영국의 거센 공격을 막아내며 버텼지만 지원병도 기대할 수 없게되자 결국 영국군에 항복하게 됩니다. 1346년 8월 3일, 칼레시(市)가 항복을 전하자 영국왕 에드워드 3세는 사절단을 통해 끔찍한 제안을 합니다. 항복을 받아들이고 시민들의 안전을 보장하는 조건으로 ..
일상다반사
2018. 5. 3. 1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