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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초 경남 창원에서는 50대 회사원이 대낮에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 6세 여아를 자신의 차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되는 사건이 있었는데요. 알고보니 범인은 창원지역 대기업에 근무하는 회사원으로 피해 6세 여아와 이웃사이인 걸로 알려져 더욱 충격을 주었습니다.



이렇듯 성폭행 사건은 전혀 모르는 일면식도 없는 사람보다 주변 지인인 경우도 꽤 많다고 하는데요. 지난 28일(현지시간), 인도(India ; 인도네시아가 아닌 인디아)의 수도 델리에서 돌도 안지난 생후 8개월 된 여아가 모르는 사람이 아닌 친척 사촌 오빠에 의해 성폭해을 당하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하여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8개월 아기의 부모는 시누이 내외와 위아래층에 이웃하여 살고 있었는데요. 사건 당일인 28일, 아기의 부모는 맞벌이 부부로 출근 전 아래층에 사는 시누에게 8개월 된 딸을 맡겼습니다. 잠시후 시누이의 아들(28세)은 자신이 동생을 돌보겠다며 아기를 데리고 자신의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28세 남성은 방에서 8개월 아기의 울음소리가 밖으로 세어나가지 않도록 입을 막고 성폭행을 하였고 아기는 피범벅이 되었습니다. 남성은 서둘러 현장을 수습하였습니다. 저녁이 되어 일을 마친 아기 부모는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8개월 된 딸을 보았을 때 이미 의식이 없고 침대 주변에서 새빨간 피가 묻어나와 깜짝 놀라게 되었습니다. 부모는 재빨리 딸을 병원으로 데려갔고 의사로부터 충격적인 말을 듣게 됩니다. 아기가 성인 남성에게 성폭행을 당한것 같다면서 내장이 심각하게 파열되 바로 응급 수술을 해야한다는 설명을 듣게 된 것입니다.



8개월 여아는 장장 3시간이 넘는 대수술끝에 다행히 목숨은 건졌지만 장기가 심각하게 손상된 위독한 상태라고 합니다. 28세 성폭행범은 경찰에 체포, 처음엔 범행을 부인했지만 이내 "술에 취해서 그랬다"고 자백했다고 합니다.


아기의 부모는 범인이 남도 아닌 아래층에 사는 시누이의 아들이란 것을 알게 된 후 충격과 분노에 휩싸였다고 합니다. 인도 델리(India Delhi)에서는 지난 2012년, 버스안에서 23세 여대생이 집단 성폭행을 당한 뒤 살해돼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 대중들의 시위가 들끓면서 성폭행범에게 사형까지 선고할 수 있도록 반강간법을 제정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런 성폭해 처벌 관련 법안 강화에도 불구하고 델리의 아동 강간 사건은 오히려 해마다 급증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2016년도에는 역시 델리에서 11개월 된 여아가 36세 남성에게 2시간 동안 성폭행 당한 뒤 덤불에 버려지는 충격적인(*정말 충격의 연속이네요.) 사건이 벌어지기도 하였습니다.


36세 성폭행범은 인도 서델리의 한 건설 공사 현장에서 근무하는 남성으로 인근의 가정집에 몰래 침입, 11개월 아기를 납치한 뒤 이같이 끔찍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중을 충격의 늪에 빠뜨렸습니다.



인도 내무부 산하 기관의 통계에 따르면 2015년 인도 전체가 아닌 델리에서만 약 927만건의 아동 강간 사건이 신고되었다고 합니다. 인도(India)의 수도인 델리(Delhi)에서만 하루에 최소 3건 이상의 아동 강간 사건이 벌어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올해초 국내에서 발생한 50세 남성의 6세 여아 성폭행 사건, 인도 델리에서 발생한 28세 친척 오빠 남성의 8개월 여아 성폭행 사건의 범인들은 공통적으로 "술김에 그랬다"면서 음주를 핑계 삼았는데요. 




조두순 사건과 그의 출소 반대 청원 사태로 술을 먹어서 심신미약 상태였다는 것이 감형의 사유가 되는 '주취 감경(주취 감형)'에 대한 논란이 촉발 되었는데요. 더 이상 술을 마셨다는 이유가 성폭행 처벌의 감형 사유가 되면 안 된다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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