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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보면 많은 사람들과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게 됩니다. 그중에서 사랑했던 사람과의 이별은 마음을 추스리기가 쉽지 않은데요. 이별후 마음정리 어떻게 해야 할지 함께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생명이 있는 모든 것은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이별을 항상 준비해야 한다 - 그라시안', '사랑했던 사람과 왜 이별했는지 떠올리며 후회하는 것처럼 상처가 되는 일은 없다 - 플로리다 스캇' 등 이별에 대한 명언도 많은데요.



막상 이별이 닥치면 이런 명언들처럼 마음 가는 길이 보이지 않아 갈피를 못 잡는 경우가 많습니다. 얼만큼 깊이 있게 사귀었느냐 또는 어떻게 헤어졌느냐에 따라 이별에 대처하는 자세도 차이가 발생하는데요.




과거에는 연인 사이에 헤어지게 되는 경우 서로의 소식을 평생 듣지 못하게 되는 경우도 많은데요. 요즘은 SNS와 스마트폰으로 인해 이별후에도 상대방의 소식을 접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헤어진 후에 상대방은 나 없이 잘 지내는지 또는 혹시라도 새로운 인연을 만난건 아닌지등이 궁금해서 들여다 보게 되는데요. 이런 확인은 일시적으로 상대에 대한 궁금증 이나 마음의 공허함을 해소시켜 주는 것일 뿐입니다.


다들 알고 있지만 잘 안되는 것이기도 합니다. 스스로에게 상처를 주지 않고 마음 정리를 하고 싶다면 우선 이별한 사실에 대해 현실을 부정하지 않고 온전히 받아들이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고 합니다.



물론 말처럼 쉽지 않고 잘 안되기에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것이지만 현실을 인정하는 것만큼 헤어진 후 마음 정리에 효과적인 것도 없기에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 있는 것입니다.


우선 '우리는 헤어졌고 더 이상 연인이 아니야' 라고 생각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은 차이가 생길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물론 하루 아침에 간단히 받아들일 수는 없지만 출발점을 이렇게 시작하는 것이 스스로에게도 더 도움이 되기 때문에 드리는 말씀입니다.



헤어진 인연의 끈을 SNS나 혹은 지인들을 통해서 잡고 있는다면 헤어졌지만 헤어진것도 그렇다고 다시 만난것도 아닌 어정쩡한 상태가 되어 마음 정리가 힘들어 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다고 사랑은 다른 사랑으로 잊는 것이라는 말에 따라 다른 사람과의 만남을 서둘러 갖으려 한다면 이 역시 정리가 깨끗이 되지 않는 상황속에서는 오히려 마음만 복잡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새롭게 만난 사람에 대한 감정이 진정한 호감에서 나오는 것인지 아니면 내가 힘들어서 빨리 안식처를 찾기 위한 조급함에서 나오는 것인지 제대로 판단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오히려 연애하느라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일들, 특히 혼자만의 시간에 하고 싶었던 일들을 가볍게 해보시면 어떨까요? 독서나 음악 감상, 여행등 그 사람 없이 내 스스로의 목소리와 감정에 귀 기울이는 시간으로 활용해 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상대방을 만나는 동안 최선을 다했다면 후회도 적을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다가오는 새로운 인연과 또다른 후회를 만들지 않도록 노력하면 좋을 것 같은데요.


무엇보다 스스로를 책망하고 비난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상대방과는 헤어졌지만 나 자신과는 이별한 것이 아니니 더 아끼고 사랑하고 보듬어 주는 것이 가장 필요할 것 같습니다.




마더 테레사 수녀는 '당신과 헤어질 때 당신과 만났던 사람들이 더 행복해 질 수 있도록 하라'는 말을 남겼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이것도 중요하지만 스스로도 더 행복해 지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우리 모두는 소중하니까요. 지금까지 이별후 마음정리에 대해 얘기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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