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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 고양이뿐 아니라 인간에게도 털이 있는데요. 보통 사람의 경우 대략 400만개에서 500만개 사이의 털이 있다고 하니 생각보다 엄청난 것 같습니다. 겨드랑이 털은 줄여서 겨털이라고 부르는데요. 땀과 냄새등 겨털 뽑으면 궁금해 지는 사항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털은 흔히 체온 조절과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겨털(한자로는 액모 腋毛) 역시 동일한 역할을 하는데 한가지 특별한 점은 특수한 호르몬을 분비한다는데 있습니다.
바로 특수한 체취를 풍기는 호르몬인 '페로몬' 입니다. 흔히 암내라고도 하는데요. 겨드랑이 털 옆에는 큰 땀샘이 분포하는데 바로 이곳에서 땀 배출과 페로몬을 함께 배출 시킵니다.
겨털을 뽑는 가장 대표적인 이유는 외관상 보기 좋지 않다는 미적인 이유와 땀이 많은 경우(다한증), 그리고 냄새(암내) 입니다. 여기서 첫번째 질문입니다. 겨털을 자주 뽑으면 털이 굵어 질까요?
정답은 그렇지 않다 입니다. 다만 잘려나간 끝부분이 원래 가는 끝부분보다 굵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그렇게 느낄 수는 있지만 실제로는 굵어지지 않습니다. 그랬다면 턱수염이나 콧수염을 매일 같이 면도하는 남성들은 털이 엄청 굵어 졌겠죠??
겨드랑이 털은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원래는 깎을 필요가 없습니다. 오히려 뽑거나 깎을 경우 염증이나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으며 모낭염등도 발생할 수 있기에 하신다면 청결한 상태를 유지해 주어야 합니다.
겨드랑이에 땀이 많은 경우, 특히 무더운 여름철에는 겨터 파크(겨드랑이+워터파크)를 개장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럴 경우 제모를 통해 땀샘을 차단하여 겨터 파크를 강제 폐장시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몸의 땀배출은 체온 조절을 위해 필수적이며 기본적인 총량은 변하지 않기 때문에 이럴 경우 겨드랑이가 아닌 다른곳에서 땀이 많이 나게 됩니다. 즉, 땀이 원천적으로 줄어 드는 것이 아니라 땀의 배출구만 바뀌게 되는 것입니다.
다한증때문에 겨드랑이 제모를 했다가 무릎의 땀이 많아졌다는 이야기나 나오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다한증과 더불어 암내를 유발하는 액취증 역시 겨털 제거를 통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영구 제모가 걱정된다면 왁싱을 통해 겨털을 제거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다만, 왁싱의 경우에는 상당한 고통을 참아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간혹 겨털 제거가 유방암 발병과 관계가 있는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요.
겨드랑이 털과 유방암은 직접적인 상관 관계는 없습니다. 다만 앞서 말씀드린대로 개인이 제모를 하는 경우에는 위생에 신경을 쓰셔야 염증등의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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