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 구지부득(求之不得)

사자성어  구지부득(求之不得)

오늘 알아볼 한자성어는 

구지부득(求 구할 구 / 之 갈 지 / 不 아닐 부 /

得 얻을 득) 입니다.

 '구하려고 하지만 얻을 수 없음' 이라는 

안타까움과 답답함이 담겨있는 한자성어 입니다.

2016년도에는 구직자들이 선정한 올해의 

한자성어로 당당히(?)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계속되는 경기불황의 여파로 취업문은 좁아진지

오래이고 이제는 좁아지다못해 문이 사라진지

오래라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실업과 불황이 계속되자 이것을 비유하는

삼포세대(연애,결혼,출산) 오포세대(+인간관계,집)

칠포세대(+꿈,희망) N포세대(+N)라는 신조어까지

점점 업그레이드(?)를 하고 있는 실정 입니다.

                  

이외에도 이태백(이십대 태반이 백수),

장미족(장기간 미취업 자), 삼일절(31세까지

취직을 하지 못하면 앞길이 끊긴다)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옆나라 일본의 경우에는 이미 오래전부터

자발적으로 취업을 포기하고 원할때마다

아르바이트나 파트타이머등으로만 생계를

유지하는 일명 '프리터(후리타,Freeter)'가

자리 잡은지도 꽤 오래되었다고 합니다.

연초에는 신년운수나 토정비결등을 보기도

하는데요 이때도 구지부득이라는 사자성어가

등장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신수불리(身數不利) 또는 신운불리(身運不利)

구지부득(求之不得)' 이라고

'신수가 불리하니 / 주변 여건이 좋지 못하니

구하고자 하는 것을 얻지 못한다'라는

달갑지 않은 신년운수풀이도 있습니다.

                  

어렵고 힘든 시절을 살아가고 있지만 

임진왜란, 병자호란, 6.25전쟁, IMF등등 돌아보면

역사속에서 힘든시절은 늘 있었던것 같습니다.

어려울수록 마음속의 희망만은 잃지 않기를

기원하며 항상 '구지이득(求之而得 ; 구하려고

하는대로 구함,얻음)'  '만사형통(萬事亨通)'하는

날들만 가득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