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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이 2018년 2월 9일 (금) 개막을 앞두고 그 열기가 점점 뜨거워 지고 있습니다. 1988년 서울 하계 올림픽이 열린 이후 정확히 30년만에 대한민국에서 동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것이죠.



동계 올림픽 개막에 앞서 현재는 대회 시작을 알리는 첫 번째 공식행사인 성화 봉송이 진행중인데 성화 봉송 주자에 MBC 배현진 아나운서가 포함된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뜨거워 지고 있는데요. 이번 논란과 함께 배현진 아나운서의 역대 논란 거리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배현진 아나운서는 1983년 11월 6일생으로 안산 동산 고등학교, 숙명여대를 거쳐 2008년 MBC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  2011년 4월 부터 MBC의 간판 프로그램인 뉴스데스크 앵커로 뉴스를 진행하고 이후 하차와 복귀를 반복 하였습니다. 2014년에는 뉴스 진행 전념을 위해 국제부 기자로 전직하게 됩니다.





앵커로서 승승장구 할 것 같았던 배현진 아나운서는 MBC 노조 총파업 사태 때 동료 및 선후배들의 폭로가 시작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됩니다. 2012년 MBC 노조 총파업 당시에는 파업에 동참하며 뉴스데스크에서 하차 하였지만 이후 노조를 탈퇴하고 5월에 다시 복귀합니다. 이것이 파업 참여 동료들뿐만 아니라 대중에게까지 알려지면서 그녀에 대한 시선이 조금씩 변하게 됩니다.



이미 MBC 내부적으로는 일반인에게 알려지지 않은 다양한 사건(?) 들에 의해 신동호 아나운서 (보도국 국장)와 함께 '배신 남매'라고 불렸다고 하는데요. 이후 감춰져 있던 사건들이 폭로되면서 뜨거운 논란이 야기되기 시작합니다.




양치 논란 (양치 대첩 / 양치 사건)

MBC 양윤경 기자는 MBC 5층 화장실에서 배현진 아나운서가 수돗물을 틀어 놓은채 양치질 하는것을 목격 합니다. 이에 양윤경 기자는 수돗물을 잠그고 양치하는게 어떻겠냐고 말했는데 배현진 아나운서는 도리어 "내가 물 쓰는것도 눈치를 봐야 돼냐?" 고 화를 냈다고 합니다. 다음날 양 기자는 부장에게 호출되어 전날일을 설명해야 했고 경위서까지 작성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 사태는 MBC의 진상조사단의 조사와 CCTV조사, 양기자의 사과까지 이어졌고 4개월 뒤 양기자(당시 보도국 소속)는 타부서로 발령이 나면서 일단락 되었다고 합니다. 양기자 본인도 후배에게 물절약하자는 한마디가 이렇게 까지 엄청난 후폭풍으로 돌아올 줄은 꿈에도 예상하지 못했겠지요?




피구 대첩 (피구 사건 / 피구 논란)

이건 신동진 (신동호 아닙니다~) 아나운서가 한 방송에서 밝히면서 알려지게 되었는데요. 2012년 MBC 아나운서국에서 열린 체육대회에서 피구 게임에 참가하였는데 게임도중 상대편인 배현진 아나운서 다리를 살짝 맞추어 아웃시켰고 1주일 후에 바로 주조정실로 발령이 났다고 합니다.




사유리 반말 논란

한 방송에서 후지타 사유리는 동안 외모와 말투 때문에 나이에 대한 오해를 종종 받는다고 말했는데요. 배현진 아나운서가 자신을 반말로 불러서 무척 당황했다고 합니다. 사유리는 초면에 반말하는 배현진에게 나이를 되물었고 자신보다 4살 어린 배현진에게 "내가 4살 때 너는 이 세상에 없었다"며 따끔한 한마디를 하였다고 합니다.




SNS 논란 (트위터 설전)

배현진 아나운서 사건·논란이 대중들에게 알려지면서 그녀에 대한 비판 역시 쏟아 지게 되는데요. 동료들이 파업을 통해 방송 정상화를 외치며 힘겨운 싸움을 하는 동안 줄곧 뉴스데스크 앵커에만 전념, 가시밭길을 걷는 동료들을 외면했다는 것이 주된 내용 이었습니다.




이렇듯 많은 사건과 논란에 휩싸인 인물이 과연 성화 봉송 주자로서 적합한 것이냐며 그 당위성과 선정 기준에 물음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커지기 시작하면서 성화 봉송 주자 논란이 시작 되게 된 것이지요.




김장겸 MBC 사장이 해임되면서 배현진·신동호 아나운서의 향후 거취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는데요. 신동욱 SBS 앵커가 TV조선으로 이적할 때 배현진 아나운서의 이적설도 함께 거론되면서 그 거취가 더욱 주목받고 있는 상황 입니다.




제22회 러시아 소치 동계 올림픽 (2014년) 에 이은 제23회 평창 동계 올림픽은 2018년 2월 9일 (금) ~ 2월 25일까지 17일간 개최될 예정인데요. 2017년 10월 24일 그리스에서 채화된 성화는 11월 1일 (수) 부터 국내 봉송이 시작되어 101일간의 여정을 거치게 됩니다.




아무쪼록 2018년 2월 9일 개최 당일 까지 무사히 봉송되어 전 국민의 뜨거운 염원이 잘 전달되길 바라며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공식 마스코트인 수호랑 & 반다비와 함께 역사적인 성공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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