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개그맨 박명수의 아내로 유명한 한수민씨가 본의아니게 페미니즘 논란에 휘말리게 되었는데요. 최근 SNS상에서 무엇이 진정한 페미니즘인지 네티즌들과 설전을 벌인 배우 유아인의 글에 '좋아요'를 눌렀고 이것을 본 네티즌들이 한수민씨의 SNS에 일종의 보복성(?) 댓글 테러를 남기고 있는 것입니다.



배우 유아인은 일반 네티즌뿐 아니라 빅뱅 탑과의 대마초 사건으로 유명해진 가수 지망생 한서희와도 페미니즘에 대해 대립각을 세우며 온라인에서 뜨거운 설전을 벌이기도 하였는데요. 유아인과 대립했던 네티즌들이 한수민씨 SNS에까지 진출하여 공격적인 댓글을 달면서 논란이 커지게 되었습니다.



한수민씨 SNS 댓글에는 "유아인 글에 '좋아요' 누른거 실수죠?" 등 단순한 태클을 넘어 "박명수씨가 간간히 여자 관련 말실수로 구설수에 오르는 이유를 알겠다"는등 남편까지 함께 비난하는 글까지 달렸고 급기야 대부분의 댓글은 삭제가 되었습니다.



한수민씨는 1978년생으로 고려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의사로 2008년 4월에 개그맨 박명수와 결혼을 하였습니다. 한동안 방송에 노출되는 일이 거의 없었는데 무한도전에서 가수 별과 함께 노래 노래방에 가면서 방송에 출연하게 되었고 이후 싱글와이프에 정식 출연하면서 본격적인(?) 방송 활동도 시작하였습니다.





남편 박명수, 딸 박민서양과 함께 단란한 가정 생활을 이어오고 있는데요. 얼마전 둘째 유산소식을 언급하면서 큰 상처라고 말을 아끼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SNS를 통해서 남편 박명수와 다정한 모습을 선보이며 남편에 대한 무한 사랑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한편, 한수민씨 SNS을 공격한 일부 네티즌들은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씨의 SNS에도 공격적인 행보를 보여서 더욱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평생 시녀짓 하면서 살아라" "실망이다. 정신 차려라" "지금 이 시각에도 어린 소녀들과 여성들은..." 라며 강도높은 인신공격성 댓글을 달고 있습니다.



최근들어 SNS등 온라인상에서 개인의 의견을 표출하고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늘어나면서 나와는 다른 의견을 대하는 자세에 따라 대립의 각을 세우는 경우도 점점 늘어가는 것 같은데요. 이성적이며 논리적 의견 교환이 아닌 감정적 대립으로 흘러가는 경우가 많아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운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자신의 의견이 소중하다면 상대방의 의견 역시 마찬가지라는 것을 잊지 않으면서 보다 발전적 방향을 모색하는 소통과 대화의 장으로서 온라인 설전이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