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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는 워크맨, 노키아는 피쳐폰(휴대폰) 시대가 져물어 가고 새로운 시대가 열리는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면서 뒤쳐지게 되었는데요. 배그에서도 새로운 변화인 '수직감도배수' 패치 정보를 알아두어야 생존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다른 게임과 마찬가지로 배틀그라운드도 수시로 패치가 진행되는데요. 무심코 넘기면 별게 없는 것 같기도 하지만 그 중에서도 승부의 갈림길이 될 수도 있는 사항들이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놓치지 않고 자세히 잘 살펴야 고인물 내지 썩은물이 될 수 있습니다. 최근 패치 사항중에서 꼭 체크 해야하는 필수 사항중 하나가 바로 배틀그라운드 '수직감도 배수' 입니다.




용어부터가 생소할 수도 있는데요. 수직감도라는 것은 마우스를 수직으로 움직일때 반응하는 민감도를 말합니다. 특히 총기 연사나 광클 단발시에 정확도와 직결되는 부분이기에 꼭 확인해 보셔야 하는데요.


패치가 되기전까지 배그의 마우스 수평감도와 수직감도는 1: 0.7 이었습니다. 상식적으로는 마우스 수평 감도배수와 수직 감도 배수가 1:1 이 되어야 하고 배그 유저들 대부분이 그렇게 알고 게임을 했는데 사실은 그게 아니었던 겁니다.


수평감도와 수직 감도가 이렇게 엇박자였기에 총을 쏠때 반동을 잡기위해 애를 먹어야 했던 것입니다. 더 웃긴 사실은 정식 출시전 테스트 서버에서는 수직 감도 배수가 1 이었는데 막상 정식 출시가 되었을때에는 소리 소문없이 0.7 로 바꾸어 버렸다는 것입니다.



배그 유저들의 원성을 들었는지 패치에서 슬며시 배그 수직감도 배수를 설정할 수 있도록 넣어 두었습니다. 설정 방법은 [환경 설정] - [컨트롤] - [마우스] - [수직 감도 배수] 에서 숫자를 입력하면 됩니다.


배그 수직감도 기본 설정은 0.7 로 되어 있습니다. 배그 수평감도 배수가 1 이므로 언발란스 한 상태인데요. 그렇다면 배그 반동 설정을 수평감도와 동일하게 수직감도 배수 역시 무조건 1 로 변경하면 좋은걸까요??



정답은 케바케, 사바사 입니다. 사람마다 경우가 다르다는 얘기인데요. 절대적으로 이상적인 수직감도 배수가 있는 것이 아니라 개인에게 가장 맞는 최적화 배수를 찾아야 합니다.


가장 이해가 쉽도록 극단적인 설정을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우선 수직감도 설정을 '0'으로 해보시면 마우스를 수직으로 움직이려고 해도 움직여지지 않으며 총을 쏘면 반동 제어가 되지 않아서 총구가 점점 하늘로 향하게 됩니다.




이번에는 반대로 수직감도 설정을 '2.0' 으로 해보겠습니다. 반동을 제대로만 활용하면 레이져 연사가 가능해 집니다. 하지만 익숙해지기 전까진 아까와는 반대로 총구가 점점 땅바닥을 향하게 됩니다.


기본 배그 유저들은 패치전 배그 수직감도인 0.7 에 신체 반응이 맞추어져 있기 때문에 하루 아침에 감도를 올려버리면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0.7 감도로도 치킨을 자주 먹는다면 굳이 바꿀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이 글을 보고 나서 패착의 원인중 하나로 웬지 수직감도 배수가 의심 된다면 한 번 테스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어디까지나 사용자 개인 최적화가 필요하기에 절대적 추천 감도배수는 없지만 대략 1~1.3 사이에서 테스트 하시면 도움이 될 가능성이 높아 집니다.




최근에는 반동이 심한 AKM 의 경우에는 수직감도배수가 1.2~1.3 이 가장 좋다라는 '카더라' 통신도 있으니 참고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수직감도배수를 찾으셔서 승승장구 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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