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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맹장 터지는 이유를 알아 볼까요??

킹스핸들 2017. 1. 3. 09:00

맹장 터지는 이유를 알아 볼까요??


일생에서 꼭 한번 겪어야 하는 병이 있는반면


겪을수도 있도 그렇지 않을수도 있는 병이 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바로 맹장(CAECUM, 盲腸) 이


아닐까 싶습니다.


누구나 다 겪지는 않지만 누군가는 겪게되는


맹장이 터지는 이유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맹장(盲 소경 맹 / 腸 창자 장)은 '막창자'라고


하는데 소장의 끝부분에서 대장으로 넘어가는


부위에 있는 소화관으로써 파충류 이상의


고등동물에 존재한다고 합니다.


우선 맹장이 있다는것 자체에 조금은


자부심이 생깁니다. ㅎㅎ


               


막창자의 끝부분에는 벌레처럼 생긴 조그마한


주머니가 달려있는데 이것을 '충수돌기'라 하고


이것에 염증이 생기는것을 흔히 맹장염,


정확히는 '충수(돌기)염'이라고 합니다.



여드름이나 뾰루지(종기)가 나면 그것이 점차


진화(?)하여 곪게되고 나중에는 터지게 됩니다.


맹장 역시 충수돌기에 염증이 생기면 점차


곪게되고 시간이 지나면 터지게 됩니다.


충수에 염증이 생기는 이유로는 딱딱하게 굳은


대변, 충수 내부의 막힘등이 있으나 이외에도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다양한 원인이 있습니다.



맹장이 터지기 전에 몇가지 전조증상이 있습니다.


가장 크게 나타나는 현상이 복통인데 주로


우측 복부가 허리를 펴기 힘들정도로 아픕니다.


또한 충수에 염증이 생겼기에 체온이 


38℃~40℃ 사이로 상승합니다.


속이 메스껍고 구토를 할수도 있습니다.


소화가 안되어 체했다고 생각할수도 있는데


특별히 과식이나 상한음식을 먹은게 아니라면


맹장염을 의심해 볼수도 있습니다.


변비,설사등의 배변장애를 동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맹장이 터지면 곪았던 종기, 즉 고름이


배속 전체로 퍼지게 됩니다.


염증이 온 뱃속을 장악하게 되는 '범발성 복막염'


이 되는데 이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합니다.


배가 긴장되어 딱딱해지고 누르면 아프고


눌렀다 떼면 더 아프다고 합니다.


범발성 복막염은 생명에 치명적이어서


수술이 발달하기전에는 많은 사람의 생명을


앗아가기도 했다고 합니다.


요즘은 의학기술의 발달로 신속히 병원에 가면


무사히 수술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갑작스런 복통이나 구토, 메스꺼움, 발열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충수염(맹장염)을 한번


의심해 보시고 심해지면 바로 병원을 찾아가


보세요.


약은 약사에게 진료는 의사에게 항상


잊지 말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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