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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상가집 절하는법 퀵 가이드

킹스핸들 2018. 6. 26. 05:27

나이가 들면 나를 비롯한 친구, 지인들의 부모님들이 세상을 떠나면서 장례식장에 갈 일이 많이 집니다. 상가집에 가서 당황하지 않고 예의바르게 절하는법에 대해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세월이 흐를수록 주변 사람들의 각종 경조사에 참석할 일도 많아지는데요. 젊은 시절엔 결혼식이나 돌잔치, 시간이 지날수록 장례식장에 조문을 가야할 일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엄숙하고 경건한 자리인 만큼 상가집에서는 행동 하나 하나가 조심스럽고 예절을 잘 갖추어야 하는데요. 상가집은 우선 머리, 옷차림부터 단정히 해야 하고 분향시에는 입으로 바람을 불어 향을 끄지 않고 손부채질로 꺼야 하는등 주의가 필요합니다.




단정한 상가집 복장으로 분향까지 했다면 이제 절을 해야 하는데요. 절의 기본은 공수(拱手)부터 시작합니다. 공수란 두 손을 공손히 모아 배꼽에 위치하는 것을 말합니다.



남자와 여자의 손에 위치가 다른데요. 평소의 경우, 남자는 왼손, 여자는 오른손이 위에 가지만, 상가집에서는 이와는 반대가 됩니다. 남자는 오른손, 여자는 외손이 위에 가도록 해야 합니다.



이렇게 공수 자세를 취한 다음에 큰 절을 두 번 합니다. 남자의 경우, 공수한 손을 눈높이까지 올린 다음 왼 발을 뒤로 살짝 빼면서 무릎을 굽히면서 공수한 손으로 바닥을 짚습니다. 이후 깊숙히 몸을 숙여 2번 절합니다. 



여자는 절하는 것이 평절과 큰절로 나뉘는데요. 상가집에서는 큰절을 해야 합니다.

큰절은 우선, 공수한 손을 눈높이까지 올린 다음 유지한 채 무릎을 꿇고 앉습니다. 이후 깊숙히 몸을 숙여 2번 절합니다.




이렇게 고인에 대한 큰절 2번이 끝나면 상주와 서로 맞절을 하면서 문상이 끝나게 됩니다. 상주에게는 짧은 위로의 말을 건내거나 슬픔을 함께하는 표정과 인사로 대신하고 물러나시면 됩니다. 지금까지 상가집 절하는법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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